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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8.08.11 19:28

우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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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하여

 

벌집처럼 들쑤신 고통

한 시대 벌겋게 쏘고

지나갈 때까지

 

물불 안 가리고

여러 번 죽고

여러 번 태어나

 

평생 못 버릴

불치의 풍경 하나

 

어른 된 오늘까지

우릴 따라와서

우리와 함께

지병이 되어 앓고 있다

 

눈을 감아도

사방무늬로 번져 보이고

버리고 버려도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그대의 집요한 자유자재

동서남북 가로놓여

너의 푸념

나의 푸념 머리 들 곳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