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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8.08.09 18:54

초저녁 쏟아 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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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보다 차가운

 

아직 잠 못든 그대를

그리운 이름으로

불러보지만

 

밤새도록 소리는

허공을 돌고

서럽도록 아프게 울었습니다.

 

겨울숲 가지에 싸락눈 내린

이별보다 더욱

차가운 새벽.

 

초저녁 쏟아 붓는

함박눈을 맞으며

오늘도 그대를 불러봅니다.

 

구멍 뚫린 하늘에선

어둠이 내리고

그대 잠든 길 저 밖의 길이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밤 늦은 뜨락에

홀로 나가서